주일오전예배
설교제목 | [오전] 성령을 주신 목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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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고린도전서 12:1-11 |
설교자 | 전용호 목사 |
날짜 | 2019-08-18 |
성령을 주신 목적
고린도전서 12:1-11
기독교는 신비주의를 추구하지 않으나 신령한 것들, 신비한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고전 12:1). 왜냐하면 하나님의 거룩한 영이신 성령이 예수로 말미암아 믿는 자들에게 주어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신비한 것을 추구하지 않고, 진실하시고 의롭고 자비하신 하나님을 믿고 그의 기뻐하시는 삶을 살고자 하는데 성령으로 인해서 성도들은 여러 가지 은사나 신비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다. 성령은 어떤 존재이며 어떤 목적으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인지를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살펴보자.
1. 성령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어진다
베드로는 오순절날 성령의 충만을 받고 선포하기를 누구든지 회개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세례 받고 죄 사함을 받으면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된다고 증거하였다 (행 2:38-39). 세례요한이 세상에 예수님을 소개할 때, 심판의 주님으로 소개하고 또한 성령을 주실 분으로 소개하였다 (마 3:11-12). 성령은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께서 아버지께로부터 받아서 땅에 있는 그의 제자들에게 부어주시는 것이다(행 2:33). 예수님께서는 부활 후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장차 주어지는 성령이 자신으로부터 오는 것임을 미리 알리시기 위해서 그들에게 숨을 내 쉬면서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셨다 (요 20:22). 성령은 그리스도의 바람, 호흡 곧 그리스도의 영인 것이다.
성부, 성자, 성령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다. 성부는 아들로 자기를 나타내시는데 (요 1:18), 이 세상에 아들은 오셔서 아버지를 나타내시고 죄인들을 위하여 죽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성령을 보내어 주셔서 우리 안에 거하시게 된다. 그래서 부활하여 하늘에 오르신 예수님과 우리가 연결되게 하신 것이다. 성령을 모신 신자들은 내 안에 그리스도가 계시다고 고백할 수 있다 (갈 2:20; 엡 3:17). 성령은 단지 하나님께로부터 온 힘이나 에너지 정도가 아니라 삼위 하나님의 한 분으로 인격성을 가지고 계신다(요 14:16, 26; 15:26; 16:7; 눅 12:10). 신자는 성령을 모심으로 하늘의 그리스도와 실재로 연결된다.
예수 믿는 것은 하나님은 영원하신 내 영혼의 아버지이신 것을 아는 것이며 성령님은 내 안에 받아 모시는 것이다. 성령을 받는 것이 의미하는 중요한 것은 우리의 구원이 내 혼자 스스로 수양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모신 성령의 도움을 받아 변화를 받으며(딛 3:5), 성령의 인도를 받아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사실이다(롬 8:14).
2. 영적인 지식과 확신을 주시는 성령
성령을 모심으로 확신을 가진 신앙생활이 가능해진다. 성령이 신자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신다 (요 16:13).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가르치실 것이 많으나 그들이 당장에는 그것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하기 때문에 장차 오실 성령께서 때에 맞게 그들에게 진리를 가르치실 것이라고 예고하셨는데 (요 16:12-13), 우리는 바로 이 성령의 가르침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3. 성령의 열매는 인격적인 변화를 가져 온다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변화 받을 때 (롬 12:2) 우리의 인격에도 변화를 받게 되는데 그것은 성령의 열매라고 부른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와 같은 것들이다 (갈 5:22-23)
4. 신령한 은사들도 성령으로 주어질 수 있다
오늘 본문 고전 12:4-11은 성령이 주시는 각종 은사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먼저 12:1-3에서 은사보다 더 앞서는 중요한 성령의 역사를 말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예수를 주시라’고 고백하는 것이다 (고전 12:3). 우리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마음에 모셔서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살아야 한다. 겸손하신 주님의 마음을 품고 교만하지 말아야 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모든 것을 참고 충성하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무절제하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것은 신앙의 몸통에 속하는 것이다. 그런데 동시에 신령한 것에 대해서 무지하거나, 배척하지도 말아야 한다(고전 12:1). 우리는 방언으로 기도하기를 감사하며 (고전 14:18) 금하지 말아야 하며(고전 14:39), 예언을 사모하며 무시하지 않아야 한다 (고전 14:1, 39; 살전 5:20). 모든 영적인 현상을 무조건 인정하고 받아들이라는 말은 아니다. 영적인 것들에 대해서는 분별이 필요하다 (요일 4:1). 또한 영적인 은사들은 지나치지 않게 적당하게 사용되어야 하며, 또한 교회 안의 질서를 따라 사용되어야 한다 (고전 14:40).
성령을 중요하지만 모든 성경의 초점은 그리스도께 있음을 기억하는 것이 필요하다(요 5:39-40).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가 되신다(골 1:18). 그리고 우리는 아버지(성부)와 아들(성자)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엡 1:2; 빌 1:2; 골 1:2). 성도는 내 안에 그리스도를 모시고 살아간다(갈 2:20; 엡 3:17).
5. 다양한 은사와 재능을 주셔서 성도들을 유익하게 하고 교회를 세우심
성령의 각종 은사들을 주시는 것은 성도들 서로 서로에게 유익하게 하기 위해서이며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건강하고 활력 있게 세워지게 하시기 위한 것이다. 개인의 자랑이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님을 알고 겸손한 마음으로 사랑의 정신(고전 13)을 가지고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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